[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대표가 “합법적인 모든 암호화폐를 상장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언급했다. 암스트롱은 과거 “코인베이스의 목표가 법적으로 허용되는 모든 자산을 상장하는 것”이라고 트윗한 적이 있다.
암스트롱은 거래소가 어떤 암호화폐도 특별 취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상장 기준(안정성이라든가 합법성)을 제외하곤 우리는 어떤 자산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유 시장을 믿고 있고 고객들은 암호화폐 경제에서 자기 선택권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코인베이스는) 모든 자산에 있어 중도 입장이다. 이것이 우리가 가장 많은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시간이 지나면 코인베이스가 사용자들이 각 자산을 직접 검토하거나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고객들이 결정을 내릴 때 더 많은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들어 암호화폐 상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은 해당 암호화폐가 급등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코인베이스에서 상장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 4개가 전부였다. 현재는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인부터 카르다노처럼 유명한 코인 등 63개 암호화폐를 상장한 상태이다.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1월 44개의 암호화폐를 추가 상장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일부인 앵커, 커브, 스케일 등 일부 암호화폐는 이미 상장했다. 3일 전 코인베이스는 번브리지, 라이브피어, 퀀트 등도 추가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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