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의 증권거래소 도이체 보어스(Deutsche Boerse)가 디지털 자산 투자 사업 확대를 위해 암호화폐 금융회사를 인수했다고 29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이체 보어스는 2017년 설립된 스위스 기업 크립토 파이낸스 AG(Crypto Finance AG)의 지분 3분의2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도이체 보어스는 정확한 인수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1억 스위스프랑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고 있는 크립토 파이낸스 AG는 기업 및 전문 투자자들에게 20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자체 인프라 및 운영 체제를 구축하지 않고도 디지털 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체 보어스의 거래 및 청산 위원회 토마스 북 위원은 앞으로 디지털 자산이 금융 산업을 변화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기존 금융기관들로부터 새로운 자산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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