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근 비트코인을 매각한 짐 크래머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기다려 비트코인을 재매입하는 대신 이더리움을 구입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 전문 매체 CNBC의 유명 프로그램 진행자 크래머는 지난 21일 중국과 미국의 규제 우려 때문에 자신이 소유한 비트코인을 대부분 매각했으며 비트코인이 1만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매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래머가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을 구입한 것은 비트코인이 1만달러로 떨어지지 않고 3만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했고, 화폐로서 이더리움의 용도를 확신했기 때문이다.
크래머는 “사람들이 이더리움을 사용해 실제로 더 많은 것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을 좋아한다”면서 “나는 이더리움을 계속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기를 끄는 대체불가토큰(NFTs)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이더리움 매수 이유로 언급했다.
뉴욕 시간 29일 오후 2시 42분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6.75% 오른 2224.76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은 금년 봄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50% 정도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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