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계속 보이고 있는 블룸버그 TV의 주요 진행자가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트윗 효과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의 조 와이젠탈은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은 더 이상 머스크의 트윗으로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영화 “대부”(God Father)의 한 장면과 “도지를 풀어줘라”는 글을 도지코인 밈(meme)으로 올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머스크의 트윗 직후 상승을 시작했던 도지코인 가격은 이전 도지코인 언급 트윗 사례와 달리 강한 상승세로 이어지지 않고 2% 정도 오르는 데 그쳤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 도조(Dojo) 슈퍼컴퓨터로 도지코인을 채굴할 수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올해 초 ‘Dojo 4 DOGE’라는 트윗으로 도지코인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인 바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날 도조 슈퍼컴퓨터로 도지코인 채굴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초래한 혼란에 대해 사과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도지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0.2% 오른 0.25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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