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 폭이 작은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3673.3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03% 하락했다.
이더리움 0.66%, 바이낸스코인 0.78%, 카르다노 0.60%, XRP 1.30% 하락했고, 도지코인 0.84%, 폴카닷 0.04%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92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260달러 하락한 3만3465달러, 8월물은 1320달러 내린 3만3485달러, 9월물은 1125달러 하락해 3만37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127.00달러 하락해 2131.25달러, 8월물은 119.00달러 내린 2147.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100달러 위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트윗으로 한때 상승 기대감을 높였던 도지코인은 곧 힘을 잃고 횡보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만에 자신의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5월 대규모 조정을 거치며 사상 최고가 대비 50% 이하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가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음에 불구하고 플랜B의 가격 모델은 심각한 시험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랜B는 비트코인 가격이 S2F 모델의 하한선에 머무는 것이 약간 불안하다고 인정하면서도, 6월 종가가 자신의 모델보다 훨씬 낮은 3만5037달러를 기록한 것은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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