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20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시장 전문가가 비트코인이 1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암호화폐 및 주식 투자 사이트 ADVFN의 CEO 클렘 체임버스가 비트코인이 가까운 미래에 2만달러 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체임버스는 2018년 암호화폐가 당시 사상 최고가 2만달러에 다시 도달하고, 장기적으로 시장 메커니즘의 확대에 따라 20만달러, 심지어 200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반복하는 주기의 일환으로 조만간 2만달러까지 후퇴한 후, 1만2000-1만3000달러까지 하락해야 약세장이 마감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체임버스는 반감기를 거친 비트코인은 2011년, 2015년, 2017년, 2021년 매번 똑 같은 패턴을 만들었다면서, “그것은 로켓처럼 올라간 후 바위처럼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바위처럼 떨어질 때마다 바닥이 대략 두배로 올라간다면서, 지난 번 5000달러에서 바닥을 쳤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1만달러가 바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임버스는 이러한 하락이 흥분되는 이유는 다음 급등을 기다리며 장기간에 걸쳐 자산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은 비트코인이 다음 강세장에서 9만달러가 될 것을 기대하며 3년 이상 매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1.6% 하락한 3만304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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