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3119.0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5% 하락했다.
이더리움 3.95%, 바이낸스코인 3.73%, 카르다노 2.02%, 도지코인 4.72%, XRP 4.1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57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30달러 하락한 3만3000달러, 8월물은 35달러 내린 3만3035달러, 9월물은 55달러 하락해 3만31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59.00달러 하락해 2050.00달러, 8월물은 55.50달러 내린 2057.7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거래량은 34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000달러 선을 겨우 지키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모든 주요 종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3만3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후 장중 매도 압력이 약해지며 3만2700달러를 최저가로 기록했다.
밤 사이 일부 매도세가 돌아오면서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다시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조만간 3만2500달러 선을 다시 시험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평균 수준 이하의 거래량으로 인해 3만2000달러의 약한 지지 수준에서 가격이 다져질 수 있지만 여기서 매도 압력이 증가할 경우 3만달러 선까지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85만명으로, 예상치 70만6000명을 크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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