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와 갤럭시 디지털 등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공동 설립한 비트코인 채굴위원회(BMC)가 비트코인 채굴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산업이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BMC는 최근 발간한 첫 분기별 보고서에서, 채굴작업이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지속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업체를 대상으로 전기 사용량,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율, 해시율 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채굴업체의 67%가 현재 지속 가능한 혼합 에너지원을 이용해 채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1년 2분기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채굴산업의 지속 가능한 혼합 에너지원 이용 비율이 전년 대비 56% 증가해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블록웍스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BMC의 보고서가 조사 대상과 조사 방법론 등을 명확히 맑히지 않아 투명성이 결여된 조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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