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보합세 # 2분기 CME 선물 거래량 증가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오후 들어 주요 종목 중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3269.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5% 상승했다.
이더리움 0.05%, 카르다노 3.92%, 바이낸스코인 0.22%, 도지코인 0.15% 상승했고, XRP 0.6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69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보합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70달러 상승한 3만3200달러, 8월물은 210달러 오른 3만3280달러, 9월물은 285달러 상승해 3만3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5.00달러 하락해 2104.00달러, 8월물은 4.50달러 내린 2108.75달러에 거래됐다.
# 2분기 CME 선물 거래량 증가
유튜데이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2021년 2분기 비트코인 선물과 옵션 거래량이 하루 평균 2만6575건으로 전 분기보다 5% 증가했다.
올해 2월초 출시한 이더리움 선물은 2분기에 하루 평균 3740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초점을 맞춘 대형 펀드 상품에 카르다노를 추가했다.
이 펀드는 비트코인(67.47%)과 이더리움(25.39%)이 전체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는데, 카르다노에 이더리움 다음으로 높은 4.26%의 비중을 부여했다.
카르다노는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주요 종목 중 가장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85만명으로, 예상치 70만6000명을 크게 넘어섰다. 그러나 5월 5.8%였던 실업률은 6월 5.9%로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6월 실업률 전망치 5.6% 보다 높은 수치다.
미국의 고용 성장세가 강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변경, 특히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 궤도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30% 하락해 240.7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45%, 나스닥 0.81%, S&P500 0.75% 상승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