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15포인트(0.88%) 상승한 1047.3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약 두 달 반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외국인이 1천778억원, 기관이 1천1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천79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카카오게임즈를 190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2억원), 테스나(120억원) 등도 담았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스나(138억원)로 나타났다. 알테오젠(107억원), 셀트리온제약(92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73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많이 판 종목은 리더스 기술투자, 현대이지웰 등으로 나타났다. 기관 순매도 상위 중목은 콜마비앤에이치, 테크윙, 오스템임플란트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가 6% 이상 올랐고 알테오젠도 5%대로 올랐다.
셀트리온제약, CJ ENM, 에이치엘비 등이 2%대로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는 9% 이상 크게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가 3%, 씨젠이 2% 이상 하락했다. 리더스 기술투자가 11대로 크게 내렸고 콜마비앤에이치, 테크윙, 오스템임플란트 등도 1% 안팎으로 하락했다. 현대이지웰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인터넷, 오락, 신성장기업, 기타서비스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 정보기기 등은 1%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43포인트(0.35%) 상승한 3293.21에 거래를 마쳤다.
연기금(403억원)을 비롯한 기관이 2천63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1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2천630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HMM을 1천404억원 규모로 사들였고 LG화학, 신풍제약, 삼성전기 등도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기(733억원), KODEX 레버리지(571억원), 삼성전자(333억원) 등을 담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자동차 관련주가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기아, 현대차를 비롯해 카카오와 삼성전자 등을 많이 팔았다. 기관은 카카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을 순매도했다.
운수창고가 3% 이상 올랐고 의약품, 전기가스도 1~2%대로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 보험업, 섬유의복 등은 1% 안팎으로 내렸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