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토큰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 늘어난 700억 달러(한화 79조원)을 돌파하면서 6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디파이 토큰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디파이 관련 토큰들은 지난 8주동안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 상위 100개 디파이 토큰의 시가총액은 790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5.3%를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상승률을 기록한 디파이 토큰은 인스타댑 거버넌스 토큰인 INST이다. 이 토큰은 하루동안 무려 62%나 급등한 5.22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알파 파이낸스는 50% 상승해 0.758달러에 거래됐다. 엔자임 파이낸스의 MLN 토큰은 같은 날 38% 상승해 가장 많이 상승한 디파이 토큰 3위를 차지했다. 이 토큰은 연파이낸스와의 파트너십과 바이낸스 상장 효과로 급등했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디파이 플랫폼의 총 예치 자산(TVL)은 8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가장 많은 자산을 예치한 프로토콜은 약 87억 달러를 유치한 에이브이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유니스왑이 84억 달러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커브 파이낸스의 총 예치 자산은 73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기반 프로젝트의 총 예치 자산은 189억 달러이다. 이 중 탈중앙화 거래소인 팬케이스스왑이 75억 달러를 유치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총 예지 자산 규모는 최고치를 기록한 5월 중순에 비해 20~30% 하락했지만, 1~2주 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