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인 혼조세로 전환 # 이더리움 선물 강세 유지 # 비트코인 상승세 마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전반적인 혼조세로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3952.0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1% 하락했다.
이더리움 3.31%, 바이낸스코인 4.90%, 상승했고 카르다노 1.33%, XRP 1.17%, 도지코인 2.0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38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3%를 기록했다.
# 이더리움 선물 강세 유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610달러 상승한 3만3895달러, 8월물은 685달러 오른 3만4005달러, 9월물은 630달러 상승해 3만4070달러를 기록했다.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224.25달러 상승해 2332.25달러, 8월물은 225.50달러 오른 2337.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상승세 마감
비트코인은 이날 장 초반 3만5038.54달러까지 전진했으나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후퇴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가상화폐 트랜잭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해온 베이징 소재 기업을 폐쇄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또 이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전해지면서 3만5000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폭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Aave)가 이달 말 기관투자자를 위한 투자 플랫폼 에이브 프로(Aave Pro)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후 가격이 두 자릿수 급등한 후 오후들어 상승세가 다소 가라앉았다.
투자 운용사 니켈 디지털 애셋 매니지먼트의 6월 설문조사 결과 현재 암호화폐에 노출돼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UAE의 기관 투자자 및 자산 운용사의 82%가 지금부터 2023년 사이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암호화폐 보유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보유 암호화폐를 모두 팔겠다는 응답은 불과 1%였고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줄이겠다는 답변도 7%에 그쳤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21% 하락해 235.4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59% 하락, 나스닥 0.17% 상승, S&P500 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