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4947.5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4% 상승했다.
이더리움 3.13%, 바이낸스코인 7.07%, 카르다노 0.95%, XRP 0.97%, 폴카닷 8.35% 상승했고, 도지코인 0.1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80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970달러 상승한 3만4945달러, 8월물은 955달러 오른 3만5000달러, 9월물은 1070달러 상승해 3만51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64.50달러 상승해 2400.50달러, 8월물은 76.50달러 오른 2419.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마감 후 3만3000달러 대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3만5000달러를 다시 시험 중이며, 거래량은 27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있다.
이더리움 역시 2400달러 돌파를 다시 시도 중이고,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상승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최근 50% 이하에서 계속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
또한 일간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등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약세를 나타내는 등 전반적인 비트코인 관련 지표들의 반전 기미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핀볼드는 이더리움이 예정됐던 EIP-1559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계속 탄력을 받으면서 30일 만에 500만 개 이상의 고유 주소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핀볼드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30일(6월 6일~ 7월 6일) 동안 537만 개의 고유 주소를 새로 추가했다.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하루 평균 17만3235개의 고유 주소를 새로 추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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