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이더리움이 어떤 암호화폐보다 실제 사용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향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추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더리움이 암호화폐의 지배적인 가치 저장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은 최근 공개한 분석 노트에서, 이더리움이 현재 “실제 사용 가능성이 가장 높고” 스마트 계약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개발 플랫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더리움이 예정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수용이 급증해, 2025년까지 스테이킹 규모가 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가 이더리움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블록체인의 가치는 그 안에 저장된 정보에 달려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시장 1위 암호화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와 같은 기대에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커 금과 같은 안전자산과 경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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