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지속 #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 비트코인 가격 범위 탈출 시점은?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4659.2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8% 상승했다.
이더리움 1.84%, 바이낸스코인 6.41%, 카르다노 0.97%, XRP 1.19%, 폴카닷 10.88% 상승했고, 도지코인 0.1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71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오전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655달러 상승한 3만4630달러, 8월물은 580달러 오른 3만4625달러, 9월물은 549달러 상승해 3만46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34.00달러 상승해 2370.00달러, 8월물은 42.00달러 오른 2384.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가격 범위 탈출 시점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4만달러 범위에서 횡보를 이어가는 동안 장기 보유자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량을 줄이면서 시장에 공급 쇼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거래소에서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인출이 계속되면서 비트코인 공급 쇼크의 가능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기 보유자들에 의한 거래소 비트코인 인출이 시장의 공급 쇼크 가능성을 높이는 반면 비트코인을 당분간 팔지 않고 보유하겠다는 이른바 ‘호들링’ 심리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기술적 관점에서 지난 7주간 유지된 3만달러 ~ 4만달러 가격 범위를 조만간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캐티 스톡튼은 5일 공개된 주간 연구 노트에서 “우리는 매수세력이 50일 이동평균 위에서 개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50일 이동평균 돌파는 4만4000달러 ~ 4만5000달러 저항선 시험을 가리킬 것”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펜하이머 분석가 오웬 라우는 이날 고객 노트를 통해 지난 5월 434달러로 제시했던 코인베이스 주가 목표를 444달러로 올렸다. 또 코인베이스에 대한 ‘시장수익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7.03% 상승해 251.9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3%, 나스닥 0.01%, S&P500 0.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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