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생태계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판이페이 인민은행 부총재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실물 화폐와 1:1로 연동된 디지털 화폐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특히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으 국제 통화 시스템, 결제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총재는 이미 인민은행이 암호화폐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인민은행은 베이징에 위치한 가상자산 거래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 업체를 폐쇄하면서 어떤 기업도 가상자산 거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부총재는 또한 비트코인이 고정 가치가 없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화폐들은 투기 자산이 됐다”며 “금융 안보와 사회 안정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로 불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디지털 위안화는 글로벌 기축 통화로써 미국 달러의 독주를 위협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