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정체에 불구하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선임 상품전략가는 올해 후반기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8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맥글론은 최근 발표한 블룸버그 상품 전망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ETF의 인기가 높고, 미국 등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주류 금융의 변화 추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월 12일 2.415%에서 7월 8일 1.89%로 꾸준히 하락한 것은 금과 비트코인 등 가치 저장 자산 간의 경쟁이 덜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거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전력 소비 우려 등 세 가지 ‘단기 역풍’이 ‘장기 역풍’으로 바뀔 수 있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맥글론은 약세장이든 강세장이든 상관없이 과거 50주 이동평균 이하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은 손해를 보는 지름길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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