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01.38캐럿의 다이아먼드가 소더비 경매에서 9510만 홍콩달러(123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로 결제됐다고 블룸버그가 9일 보도했다.
소더비는 이번 경매 가격은 암호화폐로 결제된 사례 중 가장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더비는 과일 배를 닮은 “The Key 10138”이란 이름의 다이아먼드가 금요일 신원 미상의 개인 소장자에게 팔렸으며 배 모양 다이아먼드 중에는 두 번째로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매에 앞서 소더비는 결제대금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를 받을 것이라고 고지했다.
이번 경매 가격은 당장 구입할 수 있는 단일 제안 가격 1500만 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낙찰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경매에는 12명보다 적은 숫자가 참여했다.
암호화폐를 경매 대금으로 받는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필립스가 지난달 거리 미술가 뱅크시의 작품 경매에 이더와 비트코인을 수용했다. 크리스티는 3월에 비플의 NFT ‘에브리데이(Everyday) : 첫 번째 5000일’을 원화 780억 원에 상당하는 기록적인 가격에 이더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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