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관련 커스터디 지갑 개발을 공식화한 스퀘어에 대해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다.
스퀘어는 2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경쟁 기업 대비 주가 상승률이 낮다. 스퀘어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9% 상승했다. 경쟁사인 페이팔이 27%, 벤치마크인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스퀘어 주가를 비트코인 가격과 한묶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DA데이비슨의 분석가 크리스토퍼 브랜들러는 “스퀘어는 비트코인 외에도 다른 스토리가 많이 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275 달러를 제시했다. 스퀘어의 현 주가는 241 달러 수준.
브랜들러는 스퀘어의 판매자용 앱 매출을 주목했다. 스퀘어의 결제 대금 매출은 2분기에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비즈니스의 전체적인 성장세에 비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분은 1900만 달러, 1.9%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모펫내산손의 분석가 리사 엘리스도 스퀘어에 대해 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가 300 달러를 유지했다. 엘리스는 스퀘어의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61 달러에서 2.05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엘리스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스퀘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엘리스는 비트코인 부문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이 2억7400만 달러, 전체 영업이익 43억 달러의 6.4%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