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대규모 투자자를 의미하는 “비트코인 고래”의 비중이 최근 급증하며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중국의 암호화폐 전문기자 콜린 우는 크립토퀀트의 차트를 공유하며,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고래 비율이 급증해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올해 들어 거래소의 비트코인 고래 비율이 현재보다 높았던 경우는 세 번에 불과햇는데, 차트에서 보듯이 세번 모두 고래 비율 상승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 비율 상승은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투자자들에 의한 매도 압력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이 비율은 0.5935까지 올라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량이 10만개에서 100만개에 달하는 최대 규모 고래 주소 4개가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약 3.4%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량 1만개에서 10만개 사이 중소형 고래 주소들의 경우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10.91%를 보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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