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327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7%(24.91포인트) 오른 3271.38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3060선에서 상승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넓히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583억원, 3천7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천6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AVER(5.38%)가 이날 골드만삭스의 올해 2분기 호실적 전망에 5%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썼다. SK하이닉스(2.50%)와 삼성SDI(2.74%)도 2%대 상승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13%) 셀트리온(0.19%) 기아(0.23%)도 오름세였다.
반면 LG화학(-1.06%)과 카카오(-0.62%) 삼성바이오로직스(-0.57%)는 일제히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빨간불을 나타냈다. 서비스업(1.64%) 섬유의복(1.63%) 유통업(1.59%) 의료정밀(1.43%) 보험(1.23%) 증권(1.22%) 금융업(1.20%)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47%)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4%(8.67포인트) 오른 1043.3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나홀로 1천6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05억원, 79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내린 달러당 1145.4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