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6% 오른 3286.22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3377억원 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78억원, 1001억원 매수했다. 코스피 업종 역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2.5%), 의료정밀(2.4%), 철강금속(1.6%), 은행(1.4%) 순으로 많이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연준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이 재확인됐다”며 “국내 증시는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한은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한 이후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역시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9% 상승한 1054.31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미 반도체주 상승 영향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업종은 일반전기전자(3.6%), 출판매체복재(3.3%), 금융(2.1%), 비금속(2.1%) 순으로 많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원화는 하루만에 전일 대비 7원 오른 1141.5원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92.3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산유랑 기준을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하루만에 하락했다. 유가는 전일 대비 2.8% 하락한 1배럴당 73.13 달러를 기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몇 달 동안계속 인플레이션이 높을 것이라 진단하면서도 이는 일시적이며 통화 완화 기졸르 유지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한국은행 금통위가 9번째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소수의견(고승범 위원)의 매파적 발언과 이주열 한은 총재도 정책 정상화 시사 발언을 하면서 원화 강세가 나타나 금일 원달러 환율이 7원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한 가운데 연준의 통화완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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