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을 통해 암호화폐를 챙긴 해커의 추적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 등은 암호화폐 관련 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금융기관 등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위협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이버 공격을 통해 암호화폐를 몸값을 받은 해커를 추적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최고 1000만달러의 현상금을 수여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한 해커에게 회사 측이 5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했고, 이후 연방수사국(FBI)이 이중 상당 부분을 회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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