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 대한 풋옵션 계약이 급증했으나, 이는 오히려 매수 신호일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다.
배런스는 서스퀴하나 파이낼설 그룹의 파생상품 전략가 크리스 머피의 분석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머피에 따르면 ARKK 주가가 떨어질 때 이익을 보는 풋옵션 계약은 지난 목요일 17만9000 계약으로 폭증했다. 20일 평균 풋옵션 거래량은 6만6000 계약이다.
머피는 “곰(약세 투자자)이 배회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지적했듯이 ARKK에 대한 풋옵션 증가 6주 후에는 주가가 오히려 30% 상승했다”고 말했다.
ARKK는 월가의 대표적인 성장주 투자 ETF다. 테슬라, 로쿠, 텔라독핼스 등 보유 종목들이 지난해 100% 이상 상승했다. ARKK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캐시 우드는 열렬한 비트코인 지지자이기도 한다.
머피는 “올해 ARKK에 대한 풋옵션 거래량 증가는 다섯 차례 있었는데, 그로부터 2주 후 ARKK 주가는 평균 5.8%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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