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1154.0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8% 하락했다.
이더리움 6.05%, 바이낸스코인 4.59%, 카르다노 3.71%, XRP 4.02%, 도지코인 8.35%, 폴카닷 8.3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66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775달러 하락한 3만1150달러, 8월물은 855달러 내린 3만1110달러, 9월물은 825달러 하락해 3만12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60.50달러 하락해 1853.75달러, 8월물은 59.50달러 내린 1857.2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2000달러 아래에서 반등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80억달러 이하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1900달러를 하회하고 있고, 주요 종목 중 도지코인과 폴카닷이 큰폭으로 가격이 내렸다.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날 3만2000달러를 상회하던 비트코인은 월요일 장 출발 전 3만1000달러 선으로 후퇴하며 힘겨운 한 주를 예고했다.
이더리움 역시 1900달러 아래로 내려가 고전 중인데. 전 주 브라질 당국이 중남미 최초의 이더리움 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오히려 10% 이상 하락했다.
한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프로필 변경 영향으로 지난 주말 10%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서 주말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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