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선까지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 역시 급감했다고 19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블록체인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거래량이 거래소에 따라 15~30% 감소해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 비트스탬프 등 주요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의 유출량이 증가해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 급감이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크게 떨어진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모든 주요 네트워크에서 채굴 능력이 약간 회복되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규모는 여전히 감소 추세로서, 현재 5900억달러에 못 미치고 있다.
유투데이는 일부 온체인 지표들이 주요 거래소의 거래량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상관관계를 보이는 요인은 비트코인의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투자자들의 투기적 관심이 시장의 거래량을 견인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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