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상방향 모멘텀 상실과 강력한 차트 저항선을 감안할 때 3만달러 아래로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9일 오후 1시 2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40% 내린 3만741.98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최근 24시간 고점은 3만1904.37달러, 저점은 3만563.74달러로 기록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4시간 차트의 50 이동평균은 한 달에 걸친 하방향 추세를 보여준다. 3만2000달러와 3만4000달러 부근에 자리잡은 가까운 저항선은 바이어들이 지지선 부근에서 다시 돌아오더라도 상방향 움직임이 제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4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아직 과매도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는 바이어들이 더 낮은 가격의 지지선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매도세력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는 3만달러가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2020년 3월 저점으로부터 60% 되돌림 레벨인 2만7000달러 부근일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의 현재 횡보장세는 2018년 6월 ~ 11월 목격된 5900달러 ~ 7400달러 움직임과 유사한 것으로 지적됐다. 당시 횡보 움직임은 약세장 진전에 따른 추가 하락에 앞서 나타났었다.
*이미지 출처: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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