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이어지며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9포인트(0.35%) 내린 3215.91에 마감했다.
개인이 7천53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226억원, 2천75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악화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가 4단계 연장 및 강화 가능성 제기, 그리고 외국인 수급 악화에 하락 전환했다”며 “코로나19 상황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단기 불확실성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SDI, 현대차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셀트리온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6포인트(0.15%) 내린 1042.03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2천1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천90억원, 1천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씨젠, CJ ENM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에이루트, 우림기계, 이노뎁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154.0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