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스트림은 21일(현지시간)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키를 통제하면서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신제품 ‘그린라이트’를 출시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블록스트림이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상품은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예치하더라도 개인키는 자신의 개인기기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블록스트림의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고객이 비트코인을 예치한 뒤 별도의 레이어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값싸고 빠르게 하는 기술이다.
비트코인이 10분 정도 걸리는 블록 형성 시간 때문에 일상 거래에서 사용하기에는 느리고 결제 비용이 높다는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일반 소비자가 비트코인을 예치한 뒤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드에게 개인키까지 넘겨야 하는 불안감을 주고 있었으나 이번 신제품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비트코인을 예치하더라도 개인키를 개인이 보유한 기기를 통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중앙 신뢰자인 미들맨을 일정 부분 제거한 셈이다.
블록스트림 관계자는 “그린라이트를 이용해 개발자들이 노드 오퍼레이터가 되지 않고도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앱을 만드는 게 가능해졌다”면서 “채널 구축, 유동성 조정이나 스왑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단기에 비용지불 없이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스트림은 스트라이크사와 함께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만드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위성을 사용해 인터넷연결 없이도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기술도 개발했다.
일론 머스크는 세컨드 레이어를 이용해 결제를 하는 비트코인이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도지코인에 못미친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번 기술 개발은 이같은 지적을 약화시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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