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거대 부호 가문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패밀리 오피스(Family Office)의 60%가 이미 암호화폐에 투자했거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1일 전세계 패밀리 오피스 150곳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서베이에서 이같은 답변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패밀리 오피스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산배분과 상속, 세금문제 등을 전담해 처리해주는 업체를 말한다.
조사에 따르면 패밀리 오피스의 15%가 이미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45%는 전례없는 통화 살포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적인 저금리와 여타의 거시경제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암호화폐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패밀리 오피스의 관심은 부호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를 보여준다.
패밀리 오피스는 오랫동안 사모펀드 및 부동산 투자자로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일부 패밀리 오피스의 관심이 특수목적 취득회사(SPAC) 붐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오피스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우리와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면서 “효율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인터넷만큼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