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트위터의 미래 핵심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가 선언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도시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이 트위터의 미래에서 ‘큰 부분’이 될 것”이라며 트위터의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변화시킬 수 있는 디지털 통화의 잠재력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인터넷의 고유 통화라며, 그것을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 트위터의 다양한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 중임을 밝혔다.
도시는 비트코인이 인공지능, 탈중앙화와 함께 트위터의 미래 3대 핵심 트렌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공간을 계속 주시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 말 디엠(Diem) 암호화폐를 시험 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셜미디어 대기업 페이스북의 공격적인 디지털 통화 개발을 예로 들며 트위터가 암호화폐에 대한 도전에 있어 혼자가 아님을 강조했다.
도시가 트위터의 상품과 서비스에 비트코인의 통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언급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와 함께 비트코인 컨퍼런스 더 B 워드 행사에서 비트코인에 관해 논의한 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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