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4400만 원을 돌파했다.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 통화로 쓸 것이라는 익명 보도가 나왔다.
▲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시황 (사진=코인마켓캡)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18% 오른 4420만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6.32% 반등한 263만원을, 3위인 테더는 전일보다 0.04% 오른 1153원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항목 중에서 하락하는 종목은 없다.
런던의 매체 시티에이엠(City A.M)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아마존이 2022년 초에 자체 암호화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는 지난 주 아마존이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상품 최고책임자’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올린 이후 나온 것으로 아마존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제프 베조스를 뒤이어 아마존 CEO가 된 앤디 제시는 과거 블록체인에 대해 몇 차례 언급한 사례가 있으나 암호화폐에 대해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제시 CEO는 지난 2017년 아마존이 개최한 ‘다시:발명(Re:Invent)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이 분산원장 기술 이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의구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제시는 “아마존 방침상 기술이 멋있다는 이유만으로 활용하지는 않는다”며 “고객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궁극적으로 무엇을 하게 될지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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