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이 상승세를 이끄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급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841.7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07% 상승했다.
이더리움 9.50%, 바이낸스코인 7.10%, 카르다노 10.71%, XRP 10.37%, 도지코인 14.36%, 폴카닷 10.4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44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급등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6385달러 상승한 3만8655달러, 8월물은 6370달러 오른 3만8640달러, 9월물은 6440달러 상승해 3만87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318.25달러 상승해 2343.00달러, 8월물은 323.75달러 오른 2349.5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강한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10% 안팎 급등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사라진 것으로 평가된다.
주말부터 강세를 이어고 있는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 위에서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고 거래량은 38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후 상승세로 전환한 비트코인은 현재까지 23% 이상 상승해 더 높은 고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현재 추세에서 수요의 증가에 따라 거래량이 뒷받침 될 경우 200일 이동평균치 4만4600달러 돌파를 노리는 힘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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