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이 일본과 필리핀 사이 송금, 결제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주문형 유동성(ODL) 채널을 개설한다는 소식에 XRP 가격이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은 이날 일본의 금융그룹 SBI의 자회사를 통해 일본과 필리핀 사이 결제를 위한 새로운 ODL 채널을 리플넷에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리플의 발표 후 XRP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해 한때 19.25%까지 올랐으며,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으로 뉴욕장 출발 전 14.4% 상승한 0.728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의 새로운 ODL 상품은 이용자가 XRP를 즉시 필리핀 페소로 환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필리핀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Coins.ph가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한다.
ODL 상품(이전의 “xRapid”)은 XRP를 이용해 암호화폐의 유동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필리핀으로 송금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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