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인 상승세 지속 # 선물시장 상승폭 유지 # 비트코인 $4만 확실한 돌파는 언제?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전반적인 상승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39.9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56% 상승했다.
이더리움 2.99%, 바이낸스코인 2.02%, 카르다노 2.99%, XRP 11.95%, 도지코인 1.76%, 폴카닷 4.9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6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8.6%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폭 유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2305달러 상승한 4만195달러, 8월물은 2365달러 오른 4만270달러, 9월물은 2355달러 상승해 4만2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72.50달러 상승해 2305.25달러, 8월물은 78.75달러 오른 2318.75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4만 확실한 돌파는 언제?
장중 한때 3만9000달러 이하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 및 통화정책 유지 발표 후 4만달러를 회복했다.
이더리움 역시 4% 가까이 가격이 상승해 2300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이날 장 출발 전부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던 XRP는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연준은 이틀 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 ~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팬데믹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6일 4만달러를 시험했을 때 기술차트에 과매수 지표가 등장했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10% 후퇴했다. 하지만 바이어들이 3만4000달러 ~ 3만6000달러 부근 지지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과매수 상태를 가리키면서 일부 차익실현 촉발 가능성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27일 1만3820개의 비트코인이 바이낸스에서 이동했다.
거래소의 암호화폐 유출은 일반적으로 대형 투자자와 소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오프라인 지갑이나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젝트로 옮기는데 따른 축적 신호로 여겨진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는 바이낸스가 전날 본인 확인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이용자의 비트코인 인출 한도를 대폭 축소한 것의 영향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84% 상승해 241.7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37% 하락, 나스닥 0.7% 상승, S&P500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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