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일부 주요 종목의 낙폭이 증가하고 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6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9675.1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49% 하락했다.
이더리움 1.42%, 바이낸스코인 1.02%, 카르다노 3.08%, XRP 4.40%, 도지코인 2.95% 하락했고, 폴카닷 0.3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427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8.3%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735달러 하락한 3만9635달러, 8월물은 635달러 내린 3만9820달러, 9월물은 765달러 하락해 3만97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20.50달러 하락해 2290.75달러, 8월물은 15.25달러 내린 2309.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밤 사이 4만달러를 상회햇으나 장 출발 시점 4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으며, 거래량도 32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일간 차트에서 톰 디마크 시퀀셜 지표(Tom DeMark Sequential indicator)가 매도 신호를 나타냈다.
이러한 전망에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거래 상황은 4만2600달러까지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더리움 역시 2000달러 선으로 후퇴하기 전에 2500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크립토브리핑은 전망했다.
Bybt 자료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최근 5만달러 콜옵션에 대해 1만900개에 달하는 포지션을 개설했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현상이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고 빠른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로 높은 수익을 노리는 소매 트레이더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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