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금융기관이며 최대 은행 지주회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Corporation)가 은행 개인 고객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위해 펀드 관리 서비스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루카(Lukka Inc.)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루카는 펀드 가치평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운용자산 규모는 40조달러를 넘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사는 디지털 금융과 스타트업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부를 출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디지털의 책임자 나딘 차카르는 자사가 암호화폐,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블록체인과 주식 토큰 등 서비스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지난 4월 외환기술 자회사 커레넥스(Currenex)를 통해 퓨어디지털에 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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