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가 디지털 화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29일(현지시간) 공개된 IMF 보고서가 밝혔다.
보고서는 디지털 화폐가 결제를 보다 접근하기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정책결정자들이 핵심적 도전들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화폐는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국내 경제와 금융 안정을 보호해야 하고 국제 통화 시스템의 안정도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책결정자들이 해결할 핵심적 도전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IMF는 회원국들이 디지털 화폐의 혜택을 이용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담당할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적었다. 또 “디지털 화폐는 회원국들이 통화정책, 금융 여건, 자본 계정 개방, 그리고 외환 제도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제, 디자인, 제공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스테이블코인과 전자 화폐(e-Money), 그리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자산을 구분하면서 “서로 다른 종류의 디지털 화폐가 고려되고 있지만 이 보고서는 어떤 형태의 화폐가 우위를 차지할 것인가에 대한 입장은 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IMF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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