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인 혼조세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비트코인 단기 상승 추세 중단 가능성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일부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전반적인 혼조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9552.3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3% 하락했다.
이더리움 0.29%, 바이낸스코인 0.38%, 카르다노 0.75%, 도지코인 2.54% 하락했고, XRP 0.13%, 폴카닷 3.0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46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8.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775달러 하락한 3만9595달러, 8월물은 745달러 내린 3만9710달러, 9월물은 865달러 하락해 3만96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5.25달러 하락해 2306.00달러, 8월물은 6.75달러 내린 2318.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단기 상승 추세 중단 가능성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한주간 거의 25% 상승, 과매수 상태에 도달한 것 같다며 이는 일부 이익 실현을 촉발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4시간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의 고점이 낮아지는 것은 약세 발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비트코인 상방향 추세가 단기적으로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채굴 금지 조치에 따라 캐나다, 미국 등으로 옮겨간 주요 채굴업자들이 최근 작업을 재개하면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21% 이상 반등했다.
중국 당국의 엄격한 규제로 국내 채굴업자 대다수가 작업을 중단하고 이 중 일부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다른 국가로 이전한 후 사업을 다시 시작하면서 역대 최고치 초당 180EH/s에서 불과 21일 만에 84EH/s로 떨어졌던 해시레이트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권시장 나스닥에 상장된 투자 플랫폼 기업 로빈후드가 거래 첫날 한때 10% 이상 급락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거래 초반 IPO 초기 가격 38달러보다 훨씬 낮은 34달러까지 떨어진 후 등락을 거듭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47% 하락해 235.7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44%, 나스닥 0.11%, S&P500 0.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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