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786.0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7% 하락했다.
이더리움 2.20%, XRP 3.27%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1.25%, 카르다노 0.92%,도지코인 1.78%, 폴카닷 0.4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339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8.0%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955달러 하락한 3만8720달러, 8월물은 880달러 내린 3만8880달러, 9월물은 915달러 하락해 3만88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22.50달러 상승해 2336.00달러, 8월물은 29.25달러 오른 2347.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거래량도 26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한 주 동안 20% 이상 가격이 오른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도 계속 증가해 5주 만에 최고 수준인 48%에 도달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현재 모멘텀을 유지할 경우 7일, 25일, 99일 이동평균 등 세 가지 이동평균을 모두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기술적 분석가 조시 래거는 이번 주 실적이 훌륭하지만 이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느냐가 문제라면서, 4만600달러를 돌파해 마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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