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4만달러대까지 오르면서 비트코인 고래들이 매일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의 하루 평균 트랜잭션 규모가 지난 5월19일 이후 처음 26만BTC,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인투더블록은 이 지표가 비트코인 고래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한 트위터 이용자 @BTC_Archive가 공유한 글래스노드의 분석 차트에서는 장외거래(OTC) 데스크의 비트코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한 후 오프라인 지갑으로 옮기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중단하고, 말레이시아 당국으로부터 영업 중단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후 낙폭이 2.6%로 증가하며 3만87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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