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의 특정 기관 펀드들은 앞으로 운용자산의 최대 20%까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만 이용할 수 있는 스페셜펀드(Specialfonds)는 개정된 법에 따라 운용자산의 최대 20%를 암호화폐 투자할 수 있다. 이들 펀드가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총액은 1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암호화폐 자산 전문가 팀 크로이츠만은 대부분 펀드의 암호화폐 자산 비율이 현재 20%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보험사와 같은 기관투자자들은 투자 전략에 대한 규제 요건이 엄격한 가운데서도 암호화폐 투자를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 컨설턴트 카밀 카츠마스키는 앞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면서, 펀드들이 적어도 5년 동안은 20% 투자 한도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암호화폐 투자 시험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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