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우크라이나 정부가 중앙은행에게 공식적으로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중앙은행인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BU)의 CBDC 발행을 공식적으로 허가했다.
이를 위해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한 ‘온 페이먼트 서비스(On Payment Services)’라는 법안에 서명했다.
새로운 법은 중앙은행이 신흥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 서비스 및 금융상품 테스트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또한 결제 시장에서 민간 부문의 수요를 고려해 중앙은행과 현지 스타트업들 간의 긴밀한 협업을 요구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새로운 법이 국내 금융 기술 발전을 자극해 민간 핀테크 기업이 은행과 협력하고 사업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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