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314.5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3% 하락했다.
이더리움 3.50%, 바이낸스코인 2.64%, 카르다노 0.91%, XRP 3.71%, 도지코인 3.25%, 폴카닷 4.1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59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925달러 하락한 3만8255달러, 9월물은 745달러 내린 3만8465달러, 10월물은 470달러 하락해 3만88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10.25달러 하락해 2499.75달러, 9월물은 106.50달러 내린 2511.7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4만2000달러까지 상승 후 미국 인프라 법안이 암호화폐 업게에 미칠 부정적 영향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틀 만에 3만8000달러 선으로 후퇴했으며. 거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장 출발 시점 낙폭이 확대되며 2500달러 아래로 내겨갔으며,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내렸다.
디지털 자산 대부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알렉스 마신스키 CEO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상당한 저항 수준을 넘어 14만~16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신이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을 예상했다면서, 이후 비트코인은 4만 내지 4만5000 달러 수준에서 저항을 겪고 있지만 그 이상 범위에서는 저항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격을 다져가면서 새로운 최고가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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