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펀드를 출범시켰던 자산운용사 판테라 캐피털의 CEO 댄 모어헤드가 비트코인이 1년 안에 12만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모어헤드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 연말까지 9만달러, 1년 안에 12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전망이 비트코인 가격이 65달러에 불과했던 2013년부터 비트코인 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장기적으로 관찰하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모어헤드는 자사의 펀드에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계속 더 많이 들어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기관들은 최근 가격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10년 안에 70만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모어헤드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세계 각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을 지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환 단계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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