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일본 거래소 상장 카르다노 상승세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일부 주요 종목의 낙폭이 오전에 비해 확대됐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8307.1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4% 하락했다.
이더리움 5.27%, 바이낸스코인 2.71%, XRP 4.16%, 도지코인 4.06%, 폴카닷 5.36% 하락했고, 카르다노는 4.0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63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935달러 하락한 3만8245달러, 9월물은 950달러 내린 3만8260달러, 10월물은 1105달러 하락해 3만82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08.50달러 하락해 2501.50달러, 9월물은 108.75달러 내린 2509.50달러에 거래됐다.
# 일본 거래소 상장 카르다노 상승세
비트코인은 장중 3만8000달러 선에서 반등하지 못했고. 거래량은 27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카르다노는 8월 말 최초로 일본 거래소 비트포인트에 상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요 종목 대부분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4% 이상 가격이 올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단기 상방향 추세는 약화되고 있지만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수준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어들의 단기 매수를 부추겨 짧은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간 차트에선 비트코인이 7월 19일 약 3만달러 부근에서 시작된 저점의 상향 조정 패턴 아래로 떨어지면서 바이어들이 현재 차익실현 모드에 들어서 있음을 시사했다.
컨센시스(ConsenSys)가 이날 공개한 분기별 디파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현재 291만개의 이더리움 고유 주소가 적어도 하나 이상의 디파이 프로토콜과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은 디파이 시장의 급성장은 이더리움 주소 수의 급속한 증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더스캔(Etherscan)의 자료 기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고유 주소 수는 올해 초 1억3100만개에서 1억6500만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22% 하락해 230.1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8%, 나스닥 0.55%, S&P500 0.8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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