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주식 및 암호화폐 매매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24% 급등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대량 주식 매수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3일(현지시간) 로빈후드는 정규장에서 전날보다 24.2% 상승한 46.80 달러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4.5% 추가 상승 중이다. 이로써 로빈후드는 IPO 기준 가격 38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로빈후드의 가격 급등은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대량 주식 매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이노베이션ETF는 로빈후드 주식 49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360만 주에서 130만 주 증가한 것.
CNBC 증권 방송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지난 월요일 “로빈후드 주식을 살만한 가치가 있다. 로빈후드 앱을 설치한 2200만 명의 젊은 투자자 군단(army)은 점점 더 성장하고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후드는 이번 IPO를 진행하면서 25%의 주식을 사용자들에게 배정했다. 그러나 IPO에 참여한 로빈후드 사용자들은 30만 명 수준으로, 전체 사용자의 1.3%에 불과했다.
상장 첫날 주식시장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매입한 로빈후드 주식은 1890만 주였다. 데뷰 직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우버 1억3990만 주, 디디추싱 7000만 주에 한참 못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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