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이 농업생산자들에게 저리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비트코인닷컴이 정부 발표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마두로는 이를 위해 농업분야에 위안화와 유로화 차관을 들여와 해당통화로 표시된 대출방안을 마련하고 암호화폐에 기반한 대출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베네수엘라는 페트로와 다른 암호화폐와 3년동안 협업해 왔다면서 라틴아메리카에서 크립토분야의 선도적 국가라고 덧붙였다. 페트로는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원유를 기반으로 만든 암호화폐로 3년전에 도입됐으나 그동안 석유가격하락과 미국의 봉쇄조치 등으로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또 내각이 시중은행을 불러 농업에 대한 저리자금대출을 확대토록 지시하라고 주문했다.
베네수엘라의 이같은 움직임은 베네수엘라 화폐인 볼리바르의 가치가 폭락하고 달러가 현지통화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때문이다.
대출확대로 농업생산을 늘려 곤궁에 빠진 국민들의 생활도 개선하고 통화가치도 안정시키려는 노력이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화폐단위에서 0울 6개 빼는 디노미네이션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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