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상장 비트코인 채굴 회사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의 지분 7.4%를 인수했다.
5일 코인게이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2000만 달러 규모다. 피델리티 나스닥 종합지수펀드(FNCFX. Fidelity Nasdaq Composite Index Fund) 등 다수의 피델리티 지원 지수를 통해 투자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암호투자가 월스트리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을 보여준다.
마라톤홀딩스에 대한 투자로 4개 피델리티 펀드는 비트코인(BTC)을 크게 앞서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업자 주식에 투자하게 됐다. 비트코인이 지난 1년간 약 254% 상승한 반면 마라톤 주가의 상승은 같은 기간 660%에 달했다. 이번 투자로 각 피델리티 펀드는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필요 없이 디지털 통화 생태계에 간접적으로 참여 할 수 있다.
포보스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퇴직 계좌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지수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마라톤 지분을 취득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총 1700억 달러를 관리하는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이다.
중국의 암호채굴금지정책은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와 같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줬다. BTC 채굴 해시레이트를 종전 최고치로 되돌려야 하는 상황에서 마라톤은 자금지원을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피델리티 외에도 주요 투자기관은 약 7.58%의 지분을 가진 뱅가드 그룹, 2.7%의 지분을 가진 서스퀘하나 인터네셔날, 1.59%의 블랙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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