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연고점을 경신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4.25포인트) 내린 3,276.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09%(2.87포인트) 오른 3283.25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 출회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도 1천87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천57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가 3.49%, 네이버(NAVER)가 2.19% 상승했다. 반면 기아, LG전자는 1% 넘게 빠졌고,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의 낙폭도 비교적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1%(11.61포인트) 오른 1059.54에 마감하며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고점은 지난달 23일 기록한 1055.50이다. 이날 코스닥은 0.24%(2.52포인트) 높은 1050.45에 개장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9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도 12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천454억원 순매도를 시현했다. 다만 코스닥은 장중 1060.14까지 오르는 데 그쳐 장중 연고점(1060.21)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0.10원) 오른 1143.70에 거래를 마쳤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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